91년생 만 32살입니다. 고3 수험시절(19살 정도) 속독이란걸 했는데요, 부작용이 났는지 눈만 지나가고 글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머리에 힘을 꽉 주며 글을 읽는 습관을 가졌습니다(이러면 글 이해가 어느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물구나무한 것 마냥 아침에 머리에 피가 쏠리더라고요? 이 후로 계속 일상생활에 머리에 피가 쏠립니다. 실제로 물구나무서면 머리에 피가 무지 쏠립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 머리에 피가 쏠립니다
1. 아무 생각 안하고 가만히 때 : 아무 생각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무의식적으로 머리에 피쏠리는 것을 의식해서 그런지, 머리에 피가 쏠립니다. 오히려 아무 생각 안한다는 집중을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인천에서 강남까지 지하철 타고 아무 생각 안하고 오는데도 머리에 피가 쏠립니다
2. 잠 자려고 할 때(졸릴 때) : 잠자려고 눕고 잠자려고 하면 머리에 피가 엄청 쏠립니다. 이것도 잠을 자려고 집중을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잠잘때 특히 가장 심합니다. 이때는 뒷목에 힘도 저절로 들어가집니다.
3. 무언가 집중 혹은 의식 할 때 : 웹툰보거나 신문기사 읽거나 유튜브 보면 머리에 피쏠립니다. 유튜브의 경우, 오래 보는게 아니라 그냥 몇십초만 보면 머리에 피가 쏠립니다 ㅠ 의식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머리에 피쏠린다는 의식조차 잊을 정도로 어떤 일에 완전히 몰두하게 되면 피 쏠리는게 멈춥니다. 예로, 예상치 못하게 지나가는 벌레를 발견하고 벌레를 잡으려고 하면 그쪽에 완전히 관심(생각)이 쏠리게 되고, 머리에 피쏠리는 느낌이 안듭니다. 또 다른 예로, 머리에 피쏠린다는 의식마저 잊을정도로 어떤 생각에 잠기게 되면 피쏠리는 느낌이 안듭니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피쏠리는걸 멈추려고 다른 생각을 하면 여전히 머리에 피가 쏠립니다..
이 머리에 피쏠리는 증상 제가 19살 때부터 발생하였는데, 32살인 올해 4월엔가 MRA 찍었는데 문제 없다고 하고, CT랑 MRY 군대 때 찍었는데(22살 경) 이상 없다고 합니다. 최근 직장인 건강검진으로 MRI했는데 문제 없습니다.
교감신경 항진인지, 뇌에 문제가 있는건지, 뇌혈관수축 장애인지, 스트레스인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의식을 하면 머리에 피가 쏠리고, 의식 안하더라도 가만히 있어도 무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서 그런지 피가 쏠리고. ㅠ 넘 힘듭니다. 이 증상 해결되면 정말 새로운 세상 살 것 같습니다.
도움 주시면 정말 큰 사례 하고 싶습니다.
혹시 치료 가능하시면 내원하고자 합니다. 내원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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